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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3 13:47 수정 : 2020.01.03 13:59

3일 중소벤처기업부 공개 간부회의에서 박영선 장관이 신년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규제자유특구 추가로 지정키로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3일 중소벤처기업부 공개 간부회의에서 박영선 장관이 신년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확대 등 신년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장관의 신년사를 배포했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스마트상점 현장에서 회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스마트 상점 ‘라운지엑스’에서 공개 간부회의를 열었다. 라운지엑스는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 로봇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미래형 레스토랑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육월이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엑스에서 서빙을 하는 로봇 기술은 2017년 중기부가 주관한 ‘케이(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대회에서 수상한 베어로보틱스가 제공한다. 이날 박영선 장관과 중기부 주요 실국장들은 바리스타 로봇 등을 직접 체험했다.

3일 서울 강남구 라운지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공개 간부회의에서 서빙로봇이 커피와 쿠키를 배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박 장관은 이날 올해 정책 구상으로 우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평가 우대, 세제혜택 제공 등을 통해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확산하고,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구축과 공공조달 상생협력 제도도 도입한다. 규제자유특구도 추가로 지정하고, 지정된 특구에 대해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시제품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박 장관은 2022년 20개사의 유니콘 기업 배출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벤처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또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데이터·5세대(5G) 통신·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장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의 문제나 부품 교체 시기 등을 사전에 알려주는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 상점가 20곳에 스마트 오더, 스마트 미러, 스마트 맵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서비스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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