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1.26 17:40
수정 : 2018.11.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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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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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땅바닥서 일하면서 좋은 소리도 못 들어
27일에는 따듯한 차 준비해 격려 방문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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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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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KT)가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사태로 ‘동네북’ 같은 처지로 몰린 가운데, 케이티 대리점주 모임인 전국케이티대리점협의회(이하 대리점협의회)가 불탄 통신망 복구 작업에 나선 케이티 현장 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대리점협의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케이티 아현국사 화재로 밤낮없이 서비스 복구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에게 지역본부장을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배효주 대리점협의회장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서울 일부 지역 서비스 중단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소리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듣고 해소하고 있으니, 최전방은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배 회장은 이어 “사고 복구에 본사와 대리점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통신유통업은 서로의 삶을 연결해주는 것이며, 국민을 가족처럼 연결시켜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창립선언문의 취지에 따라 우리는 현장에서 피해 복구 및 고객 서비스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회장은 “27일에는 따뜻한 차를 준비해 아현국사 현장 기술직들과 나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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