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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30 16:50 수정 : 2019.09.30 16:54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던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서 수원 경기구간 공동재현은 취소됐다.

서울 구간만 재현…음식 부스도 운영 안 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던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서 수원 경기구간 공동재현은 취소됐다.
오는 3∼6일 열릴 예정이던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해 열린다. 특히 서울 창덕궁에서 시작해 수원 화성행궁과 화성시 융릉 사이 59.2㎞에서 열릴 예정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서울 구간에서만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조대왕 능행차 경기도·수원시 추진 구간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5일 서울 창덕궁~숭례문~노들섬~시흥 행궁터 사이 서울 구간 재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점차 확산하는 추세에서 돼지열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경기도와 뜻을 같이해 서울 구간을 제외한 능행차 경기구간 재현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나머지 화성문화제 행사도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 예정인 개막공연은 물론 음식 잔반 발생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문화제 모든 음식 부스 운영도 취소했다.

추진위는 “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하면 수원화성문화제 행사를 전면 취소하겠다”며 시민의 양해를 구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해 ‘화홍문화제’로 시작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 문화관광축제’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되고 매년 수십만명이 찾을 에 달하는 인기 있는 가을축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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