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엑스(X)파일 사건’을 폭로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가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엑스파일’ 내용과 ‘떡값 검사’ 명단을 다시 퍼뜨리는 범국민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20여개 단체는 2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대학 축제의 행사 대행권을 두고 뒷돈을 주고받은 기획사 대표와 대학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많게는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뒷돈)를 주고 대학 축제 행사 대행권을 따낸 혐의(배임증재)로 공연전문 기획사 ㄱ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아무개(31)씨 등 3명과 기획사 ...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주택가에 전단지가 나붙었다. ‘착한 과외, 월 15만원.’ 중3과 고1 자녀를 둔 이정화(44)씨의 눈이 번쩍 뜨였다. “너무 싸서 믿기지 않더라고요.” 두 아이에게 각각 30만원, 40만원씩 들어가던 과외비가 부담스러워 과외를 끊은 지 몇달이 지난 터였다. 이씨는 반신반의하며 전단지에 ...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직권조사한 결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불법사찰에 개입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내사 자료를 활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해 4월부터 이 사건을 직권조사한 인권위는 사찰 관련자...
여성 승무원에게 치마 근무복만 입게 한 아시아나 항공의 복장 규정(<한겨레> 2012년 3월5일치 11면)이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4일 “(아시아나 항공이) 여성 승무원에게 바지를 입지 못하게 하고 용모의 세세한 부분까지 규정한 것은 ‘아름다움’과 ‘단정함’이라는 규범적인 여...
국내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청원을 제출하는 등 양심적 병역거부권 보장을 위한 전면 행동에 나섰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오두진 변호사는 “5일 대통령직인수위에 양심적 병역거부자 488명의 요청을 담은 청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