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사업 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만이 해소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준 경기도의원(고양·민주당)은 13일 “경기도의원 15명이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12일 발의했으며, 오는 2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를 관할하는 주한미군 1지역 사령부가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 199명을 감원하기로 해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3일 주한미군과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의 말을 종합하면, 주한미군 1지역(의정부·동두천·파주) 사령부는 지난달 29일 ‘미군 시설관리사령부(IMCOM·임컴) 조...
내년 6월 개통을 앞둔 경기 의정부경전철의 초기 이용 승객이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전철(주)이 협약한 수요 예상치 보다 최대 절반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정부경전철 활성화방안 용역을 맡은 경기개발연구원 류시균 박사는 12일 “의정부 경전철 예상 수요를 재검증한 결과, 2006년 협약 당시 예측한...
국내 최대 산림보고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 인접지역에 골프장 허가 신청이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달 28일 ㅅ 업체가 광릉숲 완충지역으로부터 500여m 떨어진 소흘읍 고모리 산2 일대 110만2258㎡에 2015년까지 440억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하는 사업...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한 30대 외국인노동자가 국내 체류 허가를 못 받아 아내를 남겨둔 채 본국인 파키스탄으로 내쫓겨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22살 때인 2000년 9월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한 파키스탄인 칸(가명·33)이 이아무개(48)씨를 만나 사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2005년 비자가 끝나고 ...
‘고양 금정굴 민간인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이범인씨 유가족 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국가가 1억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림에 따라 금정굴 희생자 153명의 유해 안치와 역사평화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2단독 우성엽 판사는 지난 2...
국토해양부가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의 통행료를 내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민자사업으로 만든 이 구간의 요금을 28일부터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려 받아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재준 경기도의원(민주당)과 고양시민회 등 경기북부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날 “건설업체...
지난해 3월 1126억원을 들여 새로 개통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쓰레기소각장이 성능 미달에 이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다이옥신까지 검출돼 지난 21일부터 소각로 1, 2호기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다음달 8일까지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일산 쓰레기소각장은 지난달 18일 다이옥신 농도 측정 결과, 소각...
북한에 몰래 들어가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8년 동안 군에 복무한 육군 중사 출신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2청은 22일 군사기밀을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김아무개(34)씨를 지난 20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9년 중국 선양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 자신이 군 ...
한국전쟁 때 경기 고양시 금정굴에서 집단 희생된 민간인 153명의 유해 안치와 역사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내년에 첫 걸음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21일 “고양역사평화공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비 명목으로 내년도에 4억5000만원을 편성해 고양시의회에 냈다”며 “다음달 5~16일 시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프로게이머 여의주(21·재능대 1년 휴학)씨가 군입대 나흘 만에 경기도 양주시 육군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쓰러져 지난 17일 숨졌다. 여씨의 사망원인은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로 밝혀져, 19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영결식이 치러졌다. 지난 8일 입대한 여씨는 신병교육대 입소 이틀 만인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