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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5.09 17:25 수정 : 2018.05.09 17:47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광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광주 일대와 근교 촬영
30일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상영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광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광주/박종식 기자
1980년 5월 광주의 ‘그 날’이 72분간 어둠 속에서 되살아났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5·18 최초공개 영상을 상영한 9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은 무거운 침묵으로 가득 찼다.

산산이 부서진 택시들이 바리케이드처럼 쌓인 거리와, 적십자병원과 전남대병원, 광주기독병원의 참상, 사진으로만 보았던 30일 망월동 묘지도 영상으로 살아났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음성은 녹음되지 않았으나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함성과 시신을 붙들고 오열하는 유가족의 통곡은 고스란히 되살아나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나의갑 5·18기록관장은 “광주는 참혹하고 외로웠지만, 피를 나누고주먹밥을 나눴기에 씩씩했을 것”이라며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광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광주/박종식 기자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광주/박종식 기자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객석에서 숨죽인 채 영상을 지켜보는 시민들. 광주/박종식 기자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객석에서 숨죽인 채 영상을 지켜보는 시민들. 광주/박종식 기자

9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광주항쟁 미공개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객석에서 숨죽인 채 영상을 지켜보는 시민들. 광주/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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