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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8 18:19 수정 : 2019.12.18 18:24

‘한겨레 라이브’ 클립: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싼 막말은 왜 틀렸나?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 김원철 기자 출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면 보수가 콩가루로 궤멸한다.”(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민주당이 똘마니와 원을 구성하고 독재를 할 것이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민주당과 야 3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선거법 합의를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포함해 보수 야권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보수가 궤멸하고 좌파 독재가 올 것”이라고 선동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극기 부대를 비롯한 극우 보수세력은 국회에 들어와 힘으로 선거법을 막으려 합니다. 선거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올라 있지만 국회 본회의 통과를 낙관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17일 방영한 ‘한겨레 라이브’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극우 보수 세력의 거짓 선동을 따져봤습니다. 성한용 <한겨레> 선임기자가 진행을 맡았고, 선거제도 개혁에 앞장섰던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와 국회 상황을 취재해온 김원철 정치팀 기자가 출연했습니다.

한겨레 라이브 클립. 12월 17일. 영상화면 갈무리. 한겨레TV

김원철 기자는 “연동형을 도입하면 좌파 세상이 온다는 것은 자기들의 세가 밀린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인 동시에 세가 말리는데 더 많은 의석을 가져야 한다는 억지 주장”이라며 “연동형에 반대하는 것은 (보수 세력의) 셀프디스”라고 꼬집었습니다.

최태욱 교수는 ‘보수 궤멸’ 주장에 대해 “(연동형이 도입되면) 보수 정치의 성격이 바뀔 것이란 점은 분명해 보인다”며 “중도 우파, 합리적 우파가 보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최 교수는 “포용 정치, 비례 정치가 된다는 의미는 합의의 제도화를 통해 연합 정치와 협치가 된다는 것”이라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나는 극우로 머물겠다’고 외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박종찬 송호진 기자, 이규호 피디 pjc@hani.co.kr

한겨레 라이브 클립. 12월 17일. 영상화면 갈무리. 한겨레TV
한겨레 라이브 클립. 12월17일.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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