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겨레 핵심 뉴스, 이것만 알면 돼~
‘송채경화의 레인보우’ 7월4일 한겨레 키워드는?
<한겨레>가 매일 만드는 생방송 뉴스 ‘한겨레 라이브’의 첫 코너 ‘송채경화의 레인보우’ 4일 방송 내용을 소개합니다. ‘레인보우’는 당일 지면과 디지털에 공개된 <한겨레> 주요 기사 4개를 추려서 전달합니다. 기사의 내용과 함께 댓글 소개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전합니다. 매주 월, 화, 목요일 유튜브 ‘한겨레TV’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일 방송된 ‘레인보우’ 뉴스 첫 번째 핵심 뉴스는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경찰이 불법적인 활동에 근거해 작성한 보고서를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실에도 돌렸다는 내용의 <한겨레> 단독 기사입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런 보고서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데요. 만약 황 대표의 주장과 달리 그가 이 보고서를 봤다면, 불법적인 활동으로 얻어진 정보를 받고도 경찰의 잘못을 묵인한 정치적인 책임은 남을 것입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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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핵심 기사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내용입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마음껏 일할 자유를, 우리 산업에는 유연한 노동시장을 보장해야 한다”, “파업기간 동안 다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을 추진하겠다”, “우량 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속성을 위해 가업 승계에 따른 세부담,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 등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당장 노동계에서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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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핵심 기사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성추행 교수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추행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해당 교수의 연구실을 점거한 학생들에게 같은 과 교수들이 “불법 점거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내용의 쪽지를 연구실 문 앞에 붙여놨습니다. 쪽지에는 ‘서어서문학과 교수 일동’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한겨레> 취재에 의하면 이 학과 교수들 다수가 성희롱 발언을 밥먹듯이 해왔다고 합니다. 반성이 필요한 시점에 오히려 훈계를 하고 나선 모양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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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휴게 시간을 제대로 쓰지 못 하는 돌봄 노동자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휴게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쉬지 못 했음에도 쉬었다고 ‘사인’만 해야 하는 사정을 담았습니다. 이들에겐 제대로 쉴 공간도, 쉬는 시간에 일을 대신해줄 인력도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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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7월4일. 한겨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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