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겨레 핵심 뉴스, 이것만 알면 돼~
‘송채경화의 레인보우’ 7월11일 한겨레 키워드는?
<한겨레>가 매일 만드는 생방송 뉴스 ‘한겨레 라이브’의 첫 코너 ‘송채경화의 레인보우’ 11일 방송 내용을 소개합니다. ‘레인보우’는 당일 지면과 디지털에 공개된 <한겨레> 주요 기사 4개를 추려서 전달합니다. 기사의 내용과 함께 댓글 소개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전합니다. 매주 월, 화, 목요일 유튜브 ‘한겨레TV’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1일 방송된 ‘레인보우’ 뉴스 첫 번째 핵심 뉴스는 <한겨레>가 단독으로 보도한 삼성의 합병 비율 보고서 조작 사건입니다.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당시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평가한 보고서를 작성했던 딜로이트안진이라는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삼성 쪽 요구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을 ‘1 대 0.35’에 맞춰 보고서 내용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보고서는 삼성물산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합병에 찬성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로 쓰였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국민 노후자금(국민연금)을 헐도록 한 삼성 쪽 책임이 더욱 명백해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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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핵심 뉴스는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일본의 북한 불화수소 밀수출’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일본이 한국에 ‘북한에 대한 무역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한 것에 대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한 나라는 일”이라고 반박하는 형식인데요. 한국에서 적발된 건 말레이시아나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된 것이지만, 일본의 경우 북한으로 직접 밀수출됐다는 점이 핵심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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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핵심 뉴스는 대법원이 가수 유승준씨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한국 정부가 잘못했다는 판결을 내렸다는 내용입니다. 대법원은 과거 법무부 장관이 유씨의 입국 불허를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라도 행정청이 재량으로 입국을 허가할 수도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로써 유씨가 합법적으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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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기사는 한국 보수 진영의 입장 변화를 분석한 박찬수 한겨레 논설위원실장의 칼럼입니다. 과거 친미 정서와 반일 정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오던 보수 진영이 왜 최근에는 ‘친미’에서 ‘친일’로 입장을 바꾸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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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수 칼럼] ‘친미 보수’에서 ‘친일 보수’로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레인보우 7월11일. 한겨레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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