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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26 14:04 수정 : 2006.04.26 14:04

통신원리포트

24일 칠레가톨릭대학교 산 호아킨 캠퍼스에서 한국영화제가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이 대학 아시아프로그램 활동 일환인 ‘스터디그룹아시아’ 참가 교수와 학생들이 주축이 돼 한국의 문화 및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열렸다. 1학기중에는 이날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5월 <살인의 추억>, 6월 <오! 수정>이 상영되며 2학기에도 계속된다.

영화를 관람한 사업가 안토니오 곤살레스 인베마는 “한국과 무역을 하고 있어 호기심에 영화를 보러 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상영될 영화도 모두 보러 오고 싶다”고 했다. 신문방송학과 학생 세사르 라라는 “이런 행사가 한국에 대한 편견과 무지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발표 이후 칠레에 한국영화가 소개되기 시작해 반응은 괜찮은 편. 지난해 상영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올 상반기 발파라이소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했고, <바람난 가족>, <올드 보이>가 극장에서 상영됐다.

아시아프로그램이 아시아 특정 국가를 주제로 영화제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나 일본의 영화제가 없는데 한국영화제를 시작하다 보니 중국학, 일본학 전공 학자들 시샘도 만만치 않았다. 국제교류재단과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과 현지 대사관의 관심 덕택에 가능했다. 산티아고/민원정 통신원 wonjung_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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