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5.18 18:44 수정 : 2006.05.29 19:28

걸프지역의 중동 항공사들이 ‘능력있는’ 한국 여승무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미리트항공은 1998년 제1기 한국인 승무원 10명을 뽑은 이래 최근 12기 승무원 채용을 마쳤다. 처음에는 10여명 정도를 선발해 오다 한 기수에 50~60명으로 늘렸고, 지난해 한국 취항을 계기로 한해 두차례씩 선발해 오고 있다. 현재 에미리트항공에 근무하는 한국 여승무원은 400여명으로 한국노선 뿐 아니라 이 항공사가 취항하는 전세계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에미리트항공의 본사 채용담당 매니저인 멜리사 페레이라는 “근면하고 투철한 직업의식 등 한국 승무원들의 뛰어난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승무원들을 앞으로도 많이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적응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력도 뛰어나고 승객들의 평가도 최고”라며 한국 승무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985년에 설립된 에미리트항공은 현재 56개국 8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세계 10대 항공사로 발돋움해 세계 항공업계가 주목하는 항공사로 성장했다. 현재 7천여명의 승무원을 2010년까지 1만5천명선으로 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티하드항공과 카다르항공에도 수십명씩 한국 승무원들이 일하고 있다. 아부다비, 바레인, 오만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걸프항공도 한국 승무원을 모집중이어어서 걸프지역 항공사에 근무하는 여승무원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두바이/안혜진 통신원losoioahn@yahoo.com



광고

브랜드 링크

기획연재|통신원 리포트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