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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08 18:09 수정 : 2006.04.14 09:57

가족 드라마 형식 큰 장점

에스비에스(SBS) 드라마 <순풍산부인과>가 대만에서 또하나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온가족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상황설정을 통해 그려지는 화기애애한 한국 가정의 모습에 대만인들이 흠뻑 빠져들고 있다.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계속 서로 다른 채널을 통해 재방송될 정도로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금은 ‘바다방송’을 통해 주말에 재방송되고 있다. 이 방송은 대만에서 한국 드라마를 가장 많이 방영하는 방송이다.

대만에서 공전의 인기를 누렸던 <대장금>(2004)도 온가족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일본 드라마가 대만 시장에서 시들해지고 있는 것은 이런 가족 드라마가 없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순풍산부인과>가 인기를 끌자, 이와 비슷한 구도를 가진 <너무 이쁜 정형외과>, <행복 이웃사촌> 등 각종 시트콤들이 우후죽순처럼 생산되고 있다. 이들도 역시 온가족이 같이 쉽게 웃으며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 형식을 취하고 있다.

방송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기분이 나쁠 때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요” “다시 첫회부터 재방송해 주세요” 등등의 댓글들과 함께 극중 인물 분석, 드라마 내용에 대한 퀴즈 등 다양한 정보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타이베이/양태근 통신원 coolyt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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