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거리의 아이들이 운다

UPDATE : 2012-09-19 08:34
지난해 2만여명의 청소년이 가출했다. 경찰에 신고 접수된 인원만 그렇다. 줄잡아 20만명의 청소년이 전국 곳곳의 거리를 떠돌고 있다. 가난과 폭력을 못이겨 집을 나온 아이들 가운데 60% 이상이 소녀다. 그 가운데 절반 정도는 성매매를 경험한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경악하면서도 우리는 소외계층 10대 소녀들이 일상적으로 노출돼 있는 성착취에는 무심하다. 9월 초부터 2주일여에 걸쳐 거리의 소녀들과 함께 지냈다. 거리의 소녀들이 겪는 성폭력의 가해자는 전자발찌를 찬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다. 그 폭력에는 한국 사회 전체가 가담하고 있었다.
1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광고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