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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02 10:42 수정 : 2020.01.02 15:00

지구촌에 새해 인사를 하는 국제우주정거장 제61차 원정대원들. 앞줄 가운데가 사령관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루카 파르미타노(유럽우주국). 나사 제공

현재 61차 원정대 6명 활동중…코흐, 여성 최장 연속체류
11월로 가동 20주년 맞아...7천일동안 19개국 240명 방문

지구촌에 새해 인사를 하는 국제우주정거장 제61차 원정대원들. 앞줄 가운데가 사령관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루카 파르미타노(유럽우주국). 나사 제공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중인 우주비행사 6명이 1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지구촌에 새해 인사 메시지와 영상을 보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400km 상공의 하늘에서 하루에 16번씩 지구를 돌고 있다. 미국 우주비행사 3인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2인, 그리고 유럽우주국 소속 비행사 1인으로 구성된 제61차 원정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평소엔 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을 하지만 오늘은 2020년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며 `해피 뉴 이어' 메시지를 보냈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시간은 세계표준시에 맞춰져 있다.

2019년 12월28일 우주 연속체류 기록(289일)을 세운 크리스티나 코흐의 우주정거장 활동 모습. 나사 제공
원정대원 중 미국항공우주국 소속의 엔지니어인 크리스티나 코흐(40)는 현재 여성 우주비행사 중 사상 최장의 우주 연속체류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해 3월14일 지구에서 출발한 그는 6개월의 활동기간이 한 차례 연장되면서 지난해 12월28일로 페기 휘트슨의 2017년 최장기록 289일을 넘어섰다. 예정대로 2월6일 지구로 돌아오게 되면 총 328일 연속체류 기록을 갖게 된다.

2000년 11월 처음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제1차 원정대원들. 나사 제공
2020년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의미있는 한 해다. 우선 오는 11월로 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가 활동을 시작한 지 20주년을 맞는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 비행사 한 명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두 명으로 구성된 `제1차 원정대'가 우주정거장에 처음 도착한 건 2000년 11월2일이었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일본 등의 우주비행사들이 교대로 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누적 시간으로 7000일에 이르며, 그동안 한국인 1명(김소연)을 포함해 19개국 240명의 우주비행사들이 이곳을 방문했다.

또 미국의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와 보잉이 올해 안에 우주비행사를 태운 민간 유인우주선을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 보낼 계획이다. 미국이 자국의 우주선에 자국 비행사들을 태우고 우주비행에 나서는 건 2011년 7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처음이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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