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24 재보궐 선거 투표일인 24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5동 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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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12
핵심당직자들조차 “1곳만 이겨도 승리” 비관론 무성
‘박근혜 트라우마’ 극복과 ‘종편 프레임’ 돌파가 관건
# 2월24일 양승조 사무총장 <와이티엔> 라디오 인터뷰
앵커 : 4·29 보선에서 몇 석이나 얻으면 본전은 찾았다고 보실 건지요?
양승조 : 일단 세 석을 다 얻으면 좋겠으나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한 석 이상은 승리해야 한다, 그렇게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2월24일 당시는 보궐선거 세 곳만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음)
앵커 : 한 석이요? 너무 엄살이시다. 두 석은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한 석이라고 해서 깜짝놀랐어요.
양승조 : 저희가 그런 목표라기보다는요. 현 상황이 그렇게 녹록치는 않습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야당은 여러 후보가 난립되어 있는 상황이고요. 더구나 현역 의원이 전부 다 통합진보당 출신이지 않았습니까.
앵커 : 그것은 그런데 솔직한 이야기로 야당의 선거 연대 때문에 그렇게 된 거죠.
양승조 : 그런 측면도 있죠. 다만 그 분들도 무소속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또 정의당이라든가 국민모임이라든가, 이렇게 야당이 분열된 상황에서 선거를 맞이하는 상황도 있다는 것이죠. 다만 말씀드린대로 최소한 의미있는 승리라는 것은 당 내부적으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하고요.(관련기사:▶ “4월 보선 1석 얻어도 승리” 새정치 엄살?)
# 3월15일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기자간담회
진성준 : 이번 선거는 야당이 분열되어서 치러지는 구도다. 그 때문에 쉽지 않은 선거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한 석만 얻어도 승리라고 했던 것은 이유가 있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우리가 획득하려는 정치적 목표는 의석 그 자체보다는 우리 당의 변화 노력이다. 정치적 어젠다를 새롭게 설정하는 노력을 우리 국민에게 분명하게 각인시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것을 추진하는 세력이 새정치연합이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데 정치적 목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걸 통해서 당의 단결과 “우리가 한번 해보자”는 기운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것이 선거에 임하는 정치적 목표라고 생각한다.
기자 : 경기 성남중원은 여론조사에서 지고 있나?
진성준 : 인지도에서 많이 밀린다. 새누리당의 신상진 후보는 국회의원을 두번이나 하신 분이다. 열세임은 사실이다. 심각한 열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달 반 정도 선거운동 하고 잘하면 넘어설 수 있는 차이다.
기자 : 재보선은 투표율이 낮은데 지지자들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진성준 : 보궐선거는 늘 그렇지만 지지자들을 동원해내는 선거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그냥 머물러 있는데 우리당 지지자들은 유동성이 굉장히 크다. 당이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면 빠져 나갔다가 자기혁신 노력을 하면 돌아온다. 우리 국민의 실제적 삶의 어려움에 대해 현장에서 부딪쳐서 헤쳐 나가겠다. 사회·경제적 이슈로 승부하겠다. 그러면 우리 당 전통적 지지자들이 지지를 보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기자 : 의석 수가 중요하지 않고 야당의 변화를 보여주는 게 성과라고 한건가.
진성준 : 그렇다. 의석 수가 중요하다면 야권 분열로 선거를 치를 수 없다. 어떻게든 1 대 1 구도를 만들텐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것이다. 자력으로 승리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변화 노력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정치적 성과다.
# 3월16일 이춘석 전략홍보본부장, ‘한겨레TV 텔레비전 정치 토크 돌직구’ 출연
- 4·29 재보선 승패의 기준은?
“야권에서 3석, 새누리 1석을 가지고 있던 선거구다. 야권 3곳은 야권 강세 지역이긴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근거지를 상당 부분 상실한 지역이다. 저도 어렵다고 판단하지만 적어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절반 정도는 차지해야 의미가 있는 선거가 아니겠느냐 생각할 것이다.”
- 사무총장은 한 석만 이겨도 승리라고 했는데 2석은 이겨야 승리라는 것인가.
“아니다. 굉장히 어렵다는 건 인정한다. 그런데 국민적 시각에서 볼 때는 절반은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이다.”
- 투표율이 얼마나 될까?
“3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 광주서을 전망은?
“지난해 광주시장 선거에서 우리가 굉장히 어려웠다. 강운태 이용섭 후보가 단일화했다. 그래도 우리가 이겼다. 천정배 후보의 폭발력은 그 때 강운태 이용섭 후보의 폭발력과 비교하면 약하다는 것이 광주 의원들의 판단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싸울 수 있다고 본다.”
- 관악을은?
“당내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고 힘을 합치는 게 급선무다. 그래도 그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는 승산이 있지 않나 판단한다. 쉽지는 않다.”
- 경기 성남중원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했는데 600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지금 야권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 하는 부분이 굉장히 고민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관련 기사 : ▶“4·29보선, 총선 전초전…2곳은 이겨야”)
(관련 기사 : ▶“4·29보선, 총선 전초전…2곳은 이겨야”)
2007년 4·25
대전 서구을 심대평(국민중심당)
경기 화성시 고희선(한나라당)
전남 무안·신안 김홍업(민주당) 2009년 4·29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민주당)
울산 북구 조승수(진보신당)
전주시 완산갑 신건(무소속)
전주시 덕진구 정동영(무소속)
경주 정수성(무소속) 2009년 10·28
수원시 장안구 이찬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영환(민주당)
강릉시 권성동(한나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민주당)
양산시 박희태(한나라당) 2010년 7·28
서울 은평구을 이재오(한나라당)
인천 계양구을 이성권(한나라당)
광주 남구 장병완(민주당)
강원 원주시 박우순(민주당)
태백영월평창정선 최종원(민주당)
철원화천양구인제 한기호(한나라당)
충북 충주시 윤진식(한나라당)
충남 천안시을 김호연(한나라당) 2011년 4·27
성남분당구을 손학규(민주당)
순천시 김선동(민주노동당)
김해시을 김태호(한나라당) 2013년 4·24
노원구병 안철수(무소속)
영도구 김무성(새누리당)
부여청양 이완구(새누리당) 2013년 10·30
화성시갑 서청원(새누리당)
포항시남구울릉군 박명재(새누리당) 2014년 7·30
동작구을 나경원(새누리당)
해운대구기장군갑 배덕광(새누리당)
광주 광산구을 권은희(새정치연합)
대덕구 정용기(새누리당)
울산 남구을 박맹우(새누리당)
수원을 정미경(새누리당)
수원병 김용남(새누리당)
수원정 박광온(새정치연합)
평택을 유의동(새누리당)
김포 홍철호(새누리당)
충주시 이종배(새누리당)
서산태안 김제식(새누리당)
순천곡성 이정현(새누리당)
나주화순 신정훈(새정치연합)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새정치연합)
대전 서구을 심대평(국민중심당)
경기 화성시 고희선(한나라당)
전남 무안·신안 김홍업(민주당) 2009년 4·29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민주당)
울산 북구 조승수(진보신당)
전주시 완산갑 신건(무소속)
전주시 덕진구 정동영(무소속)
경주 정수성(무소속) 2009년 10·28
수원시 장안구 이찬열(민주당)
안산상록을 김영환(민주당)
강릉시 권성동(한나라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민주당)
양산시 박희태(한나라당) 2010년 7·28
서울 은평구을 이재오(한나라당)
인천 계양구을 이성권(한나라당)
광주 남구 장병완(민주당)
강원 원주시 박우순(민주당)
태백영월평창정선 최종원(민주당)
철원화천양구인제 한기호(한나라당)
충북 충주시 윤진식(한나라당)
충남 천안시을 김호연(한나라당) 2011년 4·27
성남분당구을 손학규(민주당)
순천시 김선동(민주노동당)
김해시을 김태호(한나라당) 2013년 4·24
노원구병 안철수(무소속)
영도구 김무성(새누리당)
부여청양 이완구(새누리당) 2013년 10·30
화성시갑 서청원(새누리당)
포항시남구울릉군 박명재(새누리당) 2014년 7·30
동작구을 나경원(새누리당)
해운대구기장군갑 배덕광(새누리당)
광주 광산구을 권은희(새정치연합)
대덕구 정용기(새누리당)
울산 남구을 박맹우(새누리당)
수원을 정미경(새누리당)
수원병 김용남(새누리당)
수원정 박광온(새정치연합)
평택을 유의동(새누리당)
김포 홍철호(새누리당)
충주시 이종배(새누리당)
서산태안 김제식(새누리당)
순천곡성 이정현(새누리당)
나주화순 신정훈(새정치연합)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새정치연합)
재보선 패배 이후 새정치연합이 겪은 충격과 패배의 쓰라림은 총선이나 대선 패배에 못지않다. 지난 14일 오전 텅 비어 있는 새정치연합 원내대책회의실 모습.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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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총선 때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 발산역 앞에서 강서구갑·을 지역구에 출마한 구상찬·김성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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