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상담실
유행이 거셀수록 ‘교육의 본질’ 돌아봐야
스마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 유행하고 있는데 스마트 기기를 다루는 방법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가 정보화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을까요?
유행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합니다. 새로운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들이 대중화되고 확산되면서 교육계에서도 그 흐름을 받아들이려는 교사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거꾸로 교실’이나 ‘스마트 교실’이라는 새로운 교육의 흐름이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스마트 교육이 마치 모든 교육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 같은 환상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어 스마트 교육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스마트 교육은 교육의 한 방법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육 방법에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상황과 시대에 따라 다르게 변화합니다. 어떤 교육 방법이 처음 시작할 때는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완전무결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단점과 해결 과제들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반대로 처음엔 별 볼 일 없던 교육 방법이 시간이 지나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니기도 합니다. 스마트 교육이 교육적 활용도가 매우 높아 효과적이긴 하지만 스마트 교육 자체를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스마트 교육도 문제점과 부작용이 있습니다. 교육 방법에 완전무결이나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는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중요합니다.
김형태 깨끗한미디어를위한교사운동 정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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