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번식장에 살던 몰티즈, 당신을 기다립니다

[애니멀피플]동물자유연대 27일 입양 행사

뽀야(암컷).

몰티즈 입양을 생각하는 가정이 있다면 이번 주말 동물자유연대 입양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입양센터에서는 오는 27일 낮 12시~3시에 몰티즈와 푸들 등 입양센터에 있는 강아지들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행사를 연다.

입양하려면 책임비 10만원을 내야 한다. 또 잘살고 있다는 후기를 올려야 한다. 입양 후 일주일 안에 1차 후기, 1달 안에 2차 후기, 3달 안에 3차 후기를 올린 후에는 매년 2회의 후기를 올리는 데 동의해야만 강아지 입양을 할 수 있다.

센터에서 보호하던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비는 동물자유연대에서 지불한다. 단, 중성화를 할 수 없는 건강 상태의 강아지는 일단 입양을 간 후 나중에 협력병원에서 중성화수술을 받을 수 있다.

동물자유연대 쪽은 “불이 난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로 일반적인 몰티즈보다 순하고 잘 짖지 않는 성격이다. 정확한 나이는 알지 못한다. 좁은 케이지에 갇혀 살았기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일 수 있다. 강아지들이 새 가족을 만나 앞으로는 사랑받고 지내길 바란다”고 홈페이지에 강아지들을 소개했다.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입양센터는 약 300마리의 강아지를 보호하고 치료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모든 강아지를 볼 수는 없지만, 몰티즈 외에도 새 가족을 찾는 푸들 여러 마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최우리 기자 [e-mail], 사진 제공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입양센터

은동이 (수컷).

청단이 (암컷).

너랑 (수컷).

바트(수컷).

영심이(암컷).

사탕이(수컷).

나랑(수컷).

금동이(수컷).

꼬미(암컷).

솜이(암컷).

다나(암컷).

돌돌이(수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