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을 가지 않고도 국립생태원의 전시나 교육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생태원은 ‘사이버 전시교육마당’ 서비스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획전시 자료와 국립생태원에서 제작된 교육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심화학습을 체험하기 위해 고안됐다.
‘3D 사이버 전시관’에서는 국립생태원을 직접 방문한 것같은 느낌이 든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생물모방 특별전’, ‘개미세계탐험전’, ‘상설주제전시관’을 3D 파노라마로 촬영, 제작해 전시현장을 360도 그래픽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된 개미의 살아있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또 ‘우리 독도 이야기’, ‘장욱진 생명 사랑전’ 등 지난 기획전시 자료를 웹도록(전시도록을 웹 형태로 구성한 전자도록) 형식으로 제공한다.
사이버 전시교육마당은 학생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제작한 다양한 교육자료도 공개한다. 초등교과과정과 연계한 인터넷 학습 콘텐츠 ‘지구를 지켜라! 고고 생태탐험대’가 게시됐다. 중학교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에코 드림스쿨’과 ‘꿈꾸는 생태교실’ 등 교사용 지도서와 학생용 숙제자료를 제공한다.
사이버 전시교육마당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이나 국립생태원 사이버전시교육마당(cyber.nie.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사진/국립생태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