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윤순영의 자연관찰일기
화려한 쪽이 이긴다, 필사적인 깃털 다듬기 전쟁
짝 지키랴, 한눈 팔랴…절정의 순간은 물에 잠겨
화려한 쪽이 이긴다, 필사적인 깃털 다듬기 전쟁
짝 지키랴, 한눈 팔랴…절정의 순간은 물에 잠겨
이른 아침 원앙이 찾아오는 김포 장릉의 연못에 안개가 걷히고 있다.
짙은 안개 때문에 늦장을 부리던 원앙이 안개가 걷히자 벚나무 위에서 뒤늦게 몸치장을 하고 내려올 준비를 한다.
벚나무에 홀로 앉은 수컷 원앙.
원앙 부부는 주변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화려한 깃털을 자랑하는 원앙 수컷.
연못가 주변을 서성이는 원앙들.
숲속으로 향한다.
가슴을 부풀인 수컷 원앙(오른쪽)은 잠시도 암컷 원앙(왼쪽) 곁을 떠나지 않는다.
암컷 원앙 한 마리를 두고 수컷 원앙들이 둘러싸 앉아 있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봄꽃과 함께 사랑의 열기가 달아오른다.
암컷 원앙이 있는 곳엔 수컷 원앙이 모여든다.
수컷 원앙들이 벚나무 위에 앉아 물에서 노는 암컷 원앙들을 넘본다.
물가를 떠나 숲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와중에도 사랑을 얻기 위한 행동이 지속된다.
짝을 놓칠세라 수컷 원앙이 바짝 붙어 따라 다닌다.
벚나무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원앙 부부.
물에 잠겨 이뤄지는 원앙 부부의 짝짓기.
짝짓기가 끝나면 수컷은 꼭 날개를 터는 뒤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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