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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야생동물

[영상] 사람이 오랑우탄에게 가르치는 숲의 생존기술

등록 2018-05-31 10:54수정 2018-05-31 18:29

[애니멀피플] 보르네오섬에 설치된 오랑우탄 숲 학교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 고아가 된 오랑우탄을 위한 학교가 생겼다.

국제동물복지단체 ‘포포즈’(Four Paws)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어 인도네시아 환경부와 지역단체 제작풀랑 재단과 새끼 오랑우탄에 열대우림에서 생존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를 세웠다고 밝혔다.

동칼리만탄의 100㏊의 숲을 사용하는 ‘오랑우탄 숲 학교’는 나무 타기, 먹이 구하기, 둥지 짓기 등을 가르친다. 태어난 지 몇 달 안 된 갓난새끼부터 11살짜리 청소년 오랑우탄 등 8마리가 재학생이다. 이들은 팜유 산업과 석탄 산업의 확장 그리고 불법 벌목 과정에서 벌어진 인간과의 충돌로 어미를 잃은 ‘고아’들이다. 숲에서 생존하는 다양한 기술을 어미에게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

포포즈는 영장류학자 지그네 프로이스코프트 박사와 사육사 15명, 수의사 2명이 이들을 돌본다고 설명했다. 사육사들은 오랑우탄의 ‘대리모’가 되어 숲에서의 생존 기술을 가르친다. 구조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생 오랑우탄 5마리는 거주지에서 잠을 자고 매일 아침 스쿨버스를 타고 교육장인 숲으로 간다. 프로이스코트프 박사는 “새끼들을 훈련해 적당한 나이에 이르렀을 때 자연의 숲에 돌아가게 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며 “숲에서 완전히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상 박선하 피디 salud@hani.co.kr, 글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한살짜리 오랑우탄 ‘테가’가 오랑우탄 숲 학교의 숲에서 놀고 있다. 2018년 11월 촬영.  포포즈 제공
한살짜리 오랑우탄 ‘테가’가 오랑우탄 숲 학교의 숲에서 놀고 있다. 2018년 11월 촬영. 포포즈 제공
오랑우탄 숲 학교의 사육사들. 이들은 오랑우탄의 엄마가 되어 숲의 생존 기술을 가르친다.  포포즈 제공
오랑우탄 숲 학교의 사육사들. 이들은 오랑우탄의 엄마가 되어 숲의 생존 기술을 가르친다. 포포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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