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이병우의 새 보기 좋은 날
국내 탐조 인구 1000명...새와 서식지 보호 앞장설 구심점 필요한 때
국내 탐조 인구 1000명...새와 서식지 보호 앞장설 구심점 필요한 때
탐조인이 천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협회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왜일까? 탐조인의 권익보다는 새들과 새들의 서식지에 대한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의 부재로 인해 무너져가는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홈페이지
일본야조회, 회비회원만 10만명 탐조가 매우 활성화된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면, 중심이 되는 조직 또는 협회가 있다. 탐조인 100만 명인 영국의 경우 왕립 조류보호협회(RSPB, 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라는 중심이 되는 탐조 단체가 있는데 상근자가 무려 1300명이고 자원봉사자 그룹만 1만8000명이다. 탐조인이 무려 5천만 명으로 집계되는 미국은 국립 오듀본협회(National Audubon Society)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존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탐조가 가장 활성화된 일본의 경우는 일본야조회에 정기 회비를 내는 회원만 1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야조회 홈페이지
새들을 위한 탐조 협회 탐조인이 천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협회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왜일까? 탐조인의 권익보다는 새들과 새들의 서식지에 대한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의 부재로 인해 무너져가는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슈가 있는 곳에 개인 또는 작은 단체가 정부와 개발자를 상대로 각개 전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좀 더 조직적인 모양을 갖춘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고 보다 슬기로운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자연과 매우 친해지기 쉬운 건전한 탐조문화를 전파하는 구심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국립 오듀본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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