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내음 속에 천년 고도의 숨결을 느끼면서 젊음의 힘찬 레이스를 펼쳐 보세요.”
제15회 경주벚꽃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8일 오전 8시부터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경주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일본 스포츠 호찌 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1만3천여명(내국인1만1천명, 외국인 2천명)이 선착순으로 참가한다. 경주세계문화 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출발해 보문관광단지 및 시내일원을 돌아오게 되며 5㎞ 건강달리기와 10㎞ 단축·하프·풀코스 등의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참가하려는 개인이나 단체는 이달 2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cherrymarathon.com)나 경주시체육회, 서울사무소 등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과 완주 메달, 프로그램 책자 등이 주어지고 종목별, 남녀별 입상자들에겐 시상금도 지급된다.
경주시 쪽은 “이 대회를 벚꽃관광과 연계해 체육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054)772-4993.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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