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대구가톨릭대가 미국 유학생들에게 유학 비용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일반 재학생들이 미네소타 주립대학과 노스다코타주립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비용 50%를 감면해 주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대구가톨릭대 관계자가 미국 방문을 통해 이들 대학과 현지 주민들이 적용받는 등록금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합의한 결과다. 실질적으로 학비가 줄어들면서 유학생 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대구가톨릭대는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대학이 미국 4개교, 중국 2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대구가톨릭대 황하진 대외협력처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작년부터 미국, 중국의 유명 대학과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했다”며 “유학 등록금 50% 감면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대학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교류협약을 맺은 미 미시시피주립대, 조지타운 대학 등의 한국캠퍼스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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