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방폐장 유치홍보비 공개요구 ‘부글부글’

등록 2006-02-09 21:41

시민단체들 “내역 밝혀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이하 방폐장) 유치 홍보비 마련을 위해 경북 영덕군수가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10억원의 빚 보증을 선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치홍보비 사용내역 공개 요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영덕을 비롯해 경주와 포항 등 방폐장 유치에 나섰던 지역에서는 시민사회 단체들이 유치단체들의 활동비 집행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며 유치 활동에 쓴 자금 내역을 밝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덕군 핵폐기장설치 반대대책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내 “영덕군 및 영덕핵폐기장 유치단체 등에서 지난해 주민투표에 앞서 지출한 23억 원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경주 핵대책 시민연대도 지난 2일 “경주시는 방폐장 유치 과정에서 국책사업 경주유치 추진단에 지원한 10억원이 넘는 예산의 결산 내역을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내역공개를 촉구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등도 다음주 초 기자회견을 열고 내역공개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덕군은 “군이 지원한 5억원에 대해서는 9일 사용내역을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유치단체가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단체에서 공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