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대구지역 몇몇 시민단체 대표들의 얼굴이 바뀌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일 총회를 열어 최병두 대구대 교수를 새 공동대표로 뽑았다. 연세치과 원장인 송필경 공동대표는 유임됐다.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 의사협의회(인의협)도 그동안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해오던 대구적십자병원 김진국 신경과장을 새로운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인의협은 김 과장과 곽병원 의사 한동로씨, 대동병원 의사 김은경씨 등 3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올해 한해를 꾸려간다. 지난해 공동대표를 맡았던 송광익씨는 자문위원으로 한발짝 물러났다. 인의협은 오는 6월쯤 창립 10주년 행사를 열기로 했다.
대구참여연대도 대구대 김용원 교수가 운영위원장을, 집행위원장은 신창일씨가 각각 맡았다. 신씨는 지난해까지 대구참여연대 주민자치운동센터 소장을 맡아왔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구지회(민예총) 대표는 경북대 김사열 교수가 맡았으며, 24일 총회가 열리는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는 전형수 대구대 교수가 새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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