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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 포항 면봉산 고로쇠 수액 맛보세요”

등록 2006-02-24 17:47수정 2006-02-24 17:48

“해발 1천m의 높은 산에서 채취한 포항 죽장 고로쇠 수액 맛보러 오세요.”

경북 포항지역의 최고봉인 포항시 북구 죽장면 면봉산(해발 1113m)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이 일대 63ha에 자생하고 있는 5천여그루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려고 죽장면 고로쇠협회 회원 40여명이 지난 13일부터 산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이 가운데 3천여 그루에 대해 허가를 받아 다음달 25일까지 15만∼16만ℓ를 채취해 3억 6천만원 상당의 농외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고로쇠란 뼈에 이롭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골리수’라고도 하며, 해발 500∼1천m의 높은 곳에서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활엽수다. 이 나무의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아무리 많은 양을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쇠 홍보와 판매를 하려고 죽장면 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와 고로쇠협회가 내달 11일 죽장중·고 운동장에서 ‘제5회 죽장고로쇠축제’를 연다. 고로쇠 수액은 협회사무소와 마을 입구 등지에서 판매하고 가격은 9ℓ짜리 2만3천원, 18ℓ짜리 4만5천원을 받기로 했다. 축젯날 부대행사로 죽장산 사과,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 특판장과 토종 먹거리장터 등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행사에 앞서 홍보를 하려고 25일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 무료 시음회도 가진다. 고로쇠 협회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의 약효를 보려면 따뜻한 방에서 한증을 하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게 좋고 오징어나 땅콩 등의 짭짤한 음식에 곁들여 마시면 많은 양을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054)243-3001∼2.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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