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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도 ‘출산율 꼴찌’ 탈출 나섰다

등록 2006-03-02 21:11

전국 첫 ‘저출산 대책부서’ 설치…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도
경북도가 농어촌지역의 인구 공동화가 심화하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구를 늘리려는 저출산 대책 전담부서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지역실정에 맞는 저출산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시·군별로 출산 장려정책을 체계화 하려고 전담 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사무관 1명과 직원 5명으로 구성된 저출산 대책 전담팀은 20일께부터 운영되며 임신에서 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각종 지원책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전담팀은 경북도내 23개 시·군이 각기 다르게 추진하고 있는 출산축하금 및 수당 지급 등 각종 출산장려책을 체계화 해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또 불임부부에게 시험관 아기 시술비 300만원 지급 등 각종 지원, 출산 홍보, 산모·신생아 건강검진 및 도우미 등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출생 성비 불균형 해소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에서는 1980∼1985년까지는 연간 평균 5만8천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다가 2004년에는 2만3천명까지 줄어들어 출산율이 전국 꼴찌인 1.19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도내 인구가 2005년 269만명에서 2012년 248만명, 2020년에는 230만명으로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 관계자는 “2020년 까지 인구 250만명을 유지하려고 출산 촉진과 인구증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각 시·군에도 저출산 대책 전담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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