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승인신청
판교 새도시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가 1200만원선으로 책정돼 중소형 주택으로서 너무 높은 분양가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평당 1200만원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판교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1100만원 안팎이 적정하다는 건설교통부의 발표보다 100만원이 높은 것이다.
건교부 발표보다 100만원 높아
임대아파트 임대료 현실성 없어
성남시 “적정성 철저히 따질 것” 경기 성남시는 판교에 32평형 아파트 222가구를 분양하는 건영이 평균 평당 분양가가 1239만원(분양가 총액 908억원)인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영은 1층과 2층은 각각 평당 1190만원과 1200만원, 3층 이상은 1250만원으로 결정했는데, 평균 분양가로 하면 33평은 4억887만원, 기준층 기준 4억1250만원으로 4억원을 넘긴다. 또 33평형 아파트 1147가구를 지어 분양하는 풍성주택도 16일 성남시에 낸 분양승인 신청을 통해 평당 평균 분양가를 1224만원으로 책정했다. 풍성주택은 1층 1138만원, 최고층 1288만원, 기준층 1250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268가구를 내놓는 한성종합건설은 평당 1154만원~1270만원, 이지건설은 1172만~1200만원을 분양가로 잠정 결정했으며, 다른 업체들의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대아파트의 경우 100만원 육박하는 월 임대료가 책정돼 서민들의 실제 입주가 가능할지 우려된다. 광영토건(23평형 157, 32평형 214가구), 대방건설(24평형 124, 32평형 142가구), 진원이앤씨(23평형 194, 24평형 126, 32평형 150가구) 등 3개 임대아파트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는데, △진원이엔씨 32평형 아파트는 임대보증금 1억4천1만원에 임대료 93만원 △광영토건 32평형은 1억2065만원에 77만원 △대방건설 32평형은 1억3894만~1억3905만원에 91만4천원이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판교 새도시 아파트의 중소형 분양가가 1200만원을 넘어서면 8월에 나오는 중대형의 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주변 시세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건교부와 업체, 주택공사 등과 분양가의 적정성 여부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는 오는 24일 분양공고를 하고, 주택공사 공급분과 민간임대는 3월29일~4월13일, 민간분양은 4월3일~18일 각각 청약접수를 받은 뒤 5월4일 당첨자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임대아파트 임대료 현실성 없어
성남시 “적정성 철저히 따질 것” 경기 성남시는 판교에 32평형 아파트 222가구를 분양하는 건영이 평균 평당 분양가가 1239만원(분양가 총액 908억원)인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영은 1층과 2층은 각각 평당 1190만원과 1200만원, 3층 이상은 1250만원으로 결정했는데, 평균 분양가로 하면 33평은 4억887만원, 기준층 기준 4억1250만원으로 4억원을 넘긴다. 또 33평형 아파트 1147가구를 지어 분양하는 풍성주택도 16일 성남시에 낸 분양승인 신청을 통해 평당 평균 분양가를 1224만원으로 책정했다. 풍성주택은 1층 1138만원, 최고층 1288만원, 기준층 1250만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268가구를 내놓는 한성종합건설은 평당 1154만원~1270만원, 이지건설은 1172만~1200만원을 분양가로 잠정 결정했으며, 다른 업체들의 분양가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대아파트의 경우 100만원 육박하는 월 임대료가 책정돼 서민들의 실제 입주가 가능할지 우려된다. 광영토건(23평형 157, 32평형 214가구), 대방건설(24평형 124, 32평형 142가구), 진원이앤씨(23평형 194, 24평형 126, 32평형 150가구) 등 3개 임대아파트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는데, △진원이엔씨 32평형 아파트는 임대보증금 1억4천1만원에 임대료 93만원 △광영토건 32평형은 1억2065만원에 77만원 △대방건설 32평형은 1억3894만~1억3905만원에 91만4천원이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판교 새도시 아파트의 중소형 분양가가 1200만원을 넘어서면 8월에 나오는 중대형의 평당 분양가는 1400만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주변 시세에 미칠 파장을 감안해 건교부와 업체, 주택공사 등과 분양가의 적정성 여부를 철저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아파트는 오는 24일 분양공고를 하고, 주택공사 공급분과 민간임대는 3월29일~4월13일, 민간분양은 4월3일~18일 각각 청약접수를 받은 뒤 5월4일 당첨자를 한꺼번에 발표한다. 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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