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송·경산·칠곡 등
경북도가 올해 공공도서관 5곳을 착공한다.
경북도는 15일, 21세기 지식정보 시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올해 240억원을 들여 구미와 청송, 경산, 칠곡 등에 모두 5개의 공공도서관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각각 75억원과 56억원, 20억원을 들여 짓는 구미시립도서관 봉곡분관과 선산분관, 청송 진보 농어촌도서관은 지난해까지 터 매입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상반기 중에 공사를 벌여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각각 48억원과 41억원이 투입되는 경산 하양도서관과 칠곡 농어촌 도서관은 하반기에 착공해 2007년께 완공하게 된다.
도내에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영주시립 도서관을 포함해 도립 도서관 28곳과 시·군립 도서관 22곳, 포항 점자도서관 1곳 등 모두 51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2011년까지 인구 6만명에 도서관 1곳씩을 건립해 주민들이 질높은 문화생활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도·농 복합인 인구 1만명 이상의 읍·면 지역에도 도서관 건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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