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가 개통 25일 만에 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광희)는 지난 9일 오후 누계 승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애초 하루 평균 3만1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1일 평균 4만여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예상보다 1주일여 앞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역 별, 시간대별 이용객 수는 12개 역 가운데 대전역이 15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청역이 13만여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평일은 오후 6~저녁 7시, 주말에는 오후 2~3시 사이 승객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요금은 플라스틱 쿠폰 발매가 64%로 교통카드(36%)보다 많았다.
도시철도공사 김광희 사장은 “도시철도 개통 이후 역세권을 중심으로 대전의 원도심과 둔산지역 이동이 활발해져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운행이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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