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발원지 복원 ‘린튼기념공원’
“오정못이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대전 오정동의 기원인 오정못 발원지가 복원됐다.
대전 한남대(hnu.ar.kr)는 17일 학교 경상대 앞에서 개교 50년을 기념해 ‘린튼 기념공원’ 개원식을 열었다.
8500㎡ 터에 꾸민 린튼 기념공원은 오정못 발원지인 옹달샘에서 오정못까지 80여m에 물길을 내고 나무와 의자를 갖춘 휴식공간이다.
물길에는 사례교와 분수대가 설치돼 운치를 더한다.
이 공원은 학교 쪽이 지난해 개교 50년 행사를 기획하면서 오정못 일대를 공원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4월여 공사 끝에 완공됐다.
공원 이름과 다리 이름은 한남대를 세운 윌리엄 린튼 선교사와 부인의 한국식 이름에서 각각 따왔다.
이 대학은 린튼 기념공원 개원을 계기로 학교 옆 선교사촌(대전시 문화재)까지 공원화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상윤 총장은 “개교 50년을 맞아 학교를 세운 린튼 박사 부부의 헌신과 봉사, 나눔 정신을 기리려고 공원을 열었다”며 “린튼 공원이 학생은 물론 시민이 애용하는 열린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이상윤 총장은 “개교 50년을 맞아 학교를 세운 린튼 박사 부부의 헌신과 봉사, 나눔 정신을 기리려고 공원을 열었다”며 “린튼 공원이 학생은 물론 시민이 애용하는 열린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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