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행 하루 2편으로 증가
포항∼울릉을 오가는 (주)독도관광해운의 차량운송 겸용 여객선인 나리호(921t)가 21일 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나리호 취항으로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2394t급, 정원815명)가 하루 1회 독점 운항해 온 포항∼울릉 항로는 1일 2회로 늘어났다. 나리호는 여객정원 480명으로 매일밤 11시 40분 포항을 출항, 5시간 뒤인 다음날 새벽 4시40분 울릉 도동항에 도착한다. 또 울릉도에서는 낮 12시 40분 출발해 오후 5시40분에 포항에 닿는다. 4월에는 평일에는 격일로 출항하며 5월부터는 매일 포항∼울릉 구간을 왕복한다. 여객 운임은 일반인 4만5천원, 울릉주민은 정부 운임지원으로 4500원을 부담하면 되고, 차량 운임은 승용차 기준 10만7천원이다.(054)791-8111.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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