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4곳 대상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도시 사람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주말 농장 등을 분양한다.
경북본부는 올 3∼4월께 주말농장 36곳과 과수원 39곳, 목장 9곳 등 영농 체험장 84곳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 가족에 5평이상씩 평당 3천원∼1만원에 분양하는 주말 농장은 고추와 상추, 배추, 고구마, 감자 등을 계절에 따라 심을 수 있으며 농장 주인이나 농협을 통해 농사기술 지도도 받을 수 있다.
과수원은 사과나무와 배나무, 포도나무, 감나무 등을 한 가족당 5그루 안에서 1∼3년 동안 임대해 주고 이 기간에 수확한 과실은 가져갈 수 있다. 1년 임대료는 1그루에 포도 2만원, 사과와 배는 5만∼10만원이다.
주말 목장에서는 꽃사슴 등의 동물을 목장 주인한테 분양받아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분양을 원하는 사람은 농협 인터넷 홈페이지( www.nonghyup.com )나 농장주, 관할농협 지도계에 신청하면 된다.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