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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 ‘아름다운 가게’ 문열어

등록 2005-02-18 20:30

기증받은 물건을 판 수익금을 이웃과 나누는 ‘아름다운 가게’(상임이사 박원순)가 오는 28일 전북 전주시 서서학동 대광마트 1층에 문을 연다.

전북에서 처음으로 개점하는 이 가게는 매장, 차량, 사무실 등 모두를 기증받아 운영한다. 대광마트 쪽에서 40여평 매장과 20여평 되살림터를 5년간 무료로 임대해줬다.

앞서 개점 홍보 등을 위해 2.5t 차량을 개조한 이동식 매장 ‘움직이는 가게’도 19일 전주를 찾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전주코아백화점 앞에서 물품을 판매하고, 전주생협의 우리먹거리행사와 시민행동21의 사진전을 함께 진행하며, 전북아나운서협회도 자원봉사에 나선다.

최형재 준비위원장은 “아름다운 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 등을 이웃을 위해 내놓는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라며 “함께할 자원봉사자와 물품 기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063)286-3004.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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