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대구지역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26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시작됐다.
5·18구속부상자회 대구경북지부와 대구경북통일연대, 대구경북민중연대는 10∼17일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5·18 민중항쟁 26주년 기념 사진전 및 반미 사진전’을 연다.
광주항쟁 당시의 사진 40여점과 미국의 반인권 관련 사진 22점을 전시한다. 18일 오후 6시에는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5·18 민중항쟁 26주년 정신계승 시민대회’를 개최한다. 14일 오전 8시에는 경북대 대강당 앞에서 광주망월동 묘지 순례단이 출발한다. 회비 1만5천원에 교통편과 두끼 식사, 자료집이 제공된다.
16일 저녁 7시에는 경북대 4합동강의동 105호에서 ‘80년 5월과 2006년 5월’을 주제로 오종렬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 의장이 기념강연회를 갖는다.(053)424-5518.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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