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응원 월드컵경기장·두류야구장 등서
월드컵 경기때 길거리 응원 장소로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월드컵 경기장 서쪽 광장, 두류야구장 등 3곳이 결정됐다. 한국과 토고가 경기를 하는 새달 13일에는 범어네거리에서만 응원할 수 있다. 이날 오후 9시∼밤 12시 길거리 응원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거리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경기는 이날 밤 10시에 열린다.
새달 19일 새벽 4시에 열리는 프랑스전때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월드컵 경기장 서쪽 광장과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스위스전이 열리는 새달 24일에도 월드컵 경기장과 두류 야구장에서 응원할 수 있다. 스위스전은 새벽 4시쯤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할때 응원 장소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대구시는 “16강 경기가 새벽 4시에 열리기 때문에 월드컵 경기장 또는 두류공원 야구장 등 2곳을 응원 장소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대구백화점이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705명 가운데 72%가 길거리 응원에 가급적 또는 꼭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칠 한국팀 선수로는 박지성(62%)이 압도적이었고 박주영(13%)과 이영표(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예상 우승 국가로는 브라질(42%)을 비롯, 이탈리아(13%), 독일(12%), 아르헨티나(12%) 등의 순이었고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는 4.1%에 그쳤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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