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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선거막판 금품살포 경북지역 적발 잇따라

등록 2006-05-30 20:46

선거운동 막바지에 이르러 경북 지역에서도 금품살포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기초단체장 후보를 당선시키려 대규모 금품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등 위반)로 한나라당 봉화군수 후보 선거책임자 박아무개(46)씨와 한나라당 봉화연락소 조직부장 권아무개(46)씨 등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저녁 9시께 봉화연락소 면책인 허아무개(55)씨에게 “협의회장과 여성부장 등에게 20만원씩 줘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하라”며 1150만원이 든 봉투를 주는 등 27일까지 면책 등에게 172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면책 허씨는 20일부터 27일 사이 유권자 오아무개(61)씨 집에 찾아가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도록 주민들과 식사하라며 20만원을 건네는 등 44명에게 88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30일 자신이 지지하는 군수 후보를 당선시키려 선거운동원에게 돈을 준 혐의로 청도군 ㄱ면장 ㅇ(5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ㅇ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20분께 한 군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이아무개(61·전직 공무원)씨에게 “상대 후보가 움직이는 듯 하니 너도 해봐라”며 현금 1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영주시 선관위도 지난 29일 영주시장 무소속 후보 사무실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10만원을 건넨 강아무개(71)씨와 돈을 받은 종친회 총무 강아무개(64)씨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무소속 영덕군수 후보 남아무개(43)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께 강구면 오포리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박아무개(48)씨에게 도와달라며 100만원이 든 봉투를 두고 갔다가 26일 경찰에 신고됐다. 이밖에 안동과 포항, 상주 등에서도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금품을 살포하다 잇따라 선관위와 경찰에 적발됐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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