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도 정부 지원예산으로 대산항 건설 등 389건에 3조3789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3조342억원보다 3447억원(11.4%) 늘어난 것으로, 중앙 부처 시행사업이 57건에 1조9668억원, 자치단체 시행 사업이 332건에 1조4121억원이다.
주요 확보대상 사업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2100억원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 1200억원 △대산항 306억원 △보령신항 74억원 △장항국가산업단지 호안도로 200억원 △아산 탕정 기술집적단지 진입도로 10억원 △보령~안면도 연륙교 100억원 등 21개이다.
주요 사업에는 △충남문화산업지원센터 20억원 △지역농업복합단지 10억원 △과학기술인 종합복지타운 10억원 △아산 장영실과학관 건립 10억원 △서해선철도(예산~야목) 설계비 10억원 등이 새로 포함됐다.
도는 예산을 확보하려고 부서 별로 국비확보 목표액을 정하고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정부 부처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해부터는 정부예산 배정이 총액 배분자율편성제로 전환돼 부처의 예산 편성권이 강화돼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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