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신라의 숨결 그대로 재현

등록 2006-06-12 21:10

경주 보문단지에 내년 신라민속촌
9년 중단된 ‘신라밀레니엄파크’ 공사 재개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안에 내년 초까지 민속촌 성격의 신라밀레니엄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보문관광㈜은 9년째 공사가 중단된 ‘신라촌’ 건설 사업을 ‘신라밀레니엄파크’로 사업명을 바꿔 이달 말부터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신라촌은 1989년부터 추진되다 97년 외환위기 때 공사가 전면 중단됐으나 개발주체인 보문관광㈜이 최근 사업을 변경해 관계기관에 승인을 신청했다. 보문관광은 경북관광개발공사와 경주시의 승인이 나는대로 이달 말 공사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5만4000여평의 터에 신라왕국이 번성했던 서기 8세기대 경주를 비롯해 장안, 바그다드, 이스탄불 등 세계 4대 도시의 문화를 재현하는 역사존과 청해진을 비롯해 당시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타임터널인 생활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신라시대에 쓰였던 생활용품들을 생산해 전시하는 문화존, 신라 왕경의 한 구획인 1방을 실제 규모로 복원해 신분별로 전통 신라가옥을 돌아볼 수 있는 사회존,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인 화랑존 등도 들어선다. 이밖에 숙박시설인 여각과 공연지원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보문관광은 이를 위해 이미 투자된 250억원 외에 7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보문관광㈜ 황병민 총무과장은 “올 11월까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 등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과거를 복원하는 민속촌을 넘어 민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