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자 수 줄어 공간 넓혀
대구시민들은 오는 3월 부터 좌석버스를 타면 훨씬 편해진다.
대구시는 24일 시민들이 편하게 좌석버스를 탈 수 있도록 좌석버스 안 의자를 현재 39개에서 35개로 줄이기로 했다. 의자를 4개 줄이면 좌석 간 공간이 24㎝에서 42㎝로 넓어진다. 3월부터 새로 출고되는 좌석버스의 의자수를 줄여 나가 올해안에 좌석버스 201대의 의자를 바꾸기로 했다.
시는 시내를 운행하는 좌석버스 480대 가운데 2009년까지 323대의 의자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신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새로 놓기로 했다.
신천 상동교 상류쪽에 들어서는 이 다리는 길이 681m 규모로 편도 3차선 다리 2개로 이뤄진다.
시는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설계를 거쳐 이르면 7월 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두산 오거리에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대신 신천에 새 다리를 놓기로 했다”며 “다리가 완공되면 교통체증 현상이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4월부터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오르 내릴 수 있는 저상버스 2대가 대구시내를 운행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저상버스 5대를 사들일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해마다 10∼30대씩 저상버스를 도입해 오는 2013년이면 저상버스는 전체 시내버스의 10%인 170대로 늘어난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또 오는 4월부터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오르 내릴 수 있는 저상버스 2대가 대구시내를 운행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저상버스 5대를 사들일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해마다 10∼30대씩 저상버스를 도입해 오는 2013년이면 저상버스는 전체 시내버스의 10%인 170대로 늘어난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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