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들 고백’ 이어 ‘교사들 고백’ 추진
대구지역 인터넷 언론 <평화뉴스>(pn.or.kr)가 오는 28일로 창간 1주년을 맞는다. <평화뉴스>는 참신한 기획과 필진 등으로 대안언론으로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경영 적자 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
<평화뉴스> 유지웅(35·사진) 편집장을 24일 만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1년 동안 활동내용을 스스로 평가한다면?
=평가는 독자들의 몫이다. 굳이 자평한다면, 대안언론으로서 일정한 몫을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평화뉴스>가 중요하게 다뤄온 기획기사는 어떤게 있나.
=‘기자들의 고백’, ‘성매매없는 사회 만들기’, ‘시민사회 칼럼’ 등을 자랑하고 싶다. 특히 ‘기자들의 고백’ 시리즈는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현직 기자 40명이 참여해 잘못된 언론계 관행을 폭로했다. <한겨레>, <포털사이트 다음> 등에 소개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박정희 향수.....’와 ‘밤새 기호 바뀐 민노당’ 등의 특종 기사로 <오마이 뉴스>에서 주는 4·13 총선 보도 우수상을 받은 적도 있다.
-네티즌들이 하루 몇명씩 <평화뉴스>를 방문하나?
=창간 이후 25만여명이 찾았다. 창간 초기에는 하루 100여명 안팎이었지만, 석달째 부터 하루 1천여명대로 올라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편집이 많이 바뀐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인기를 끌었던 ‘기자들의 고백’ 후속으로 ‘교사들의 고백’을 추진중이다. 또 현직 기자들로 매체비평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지역언론의 보도내용을 점검할 생각이다. 대구대 독문과 홍승용 교수를 새 필진으로 초빙했다. -경영 적자를 벗어날 뾰족한 방안이 있나? =솔직히 고민스럽다. 벌써 창간 자본금 5천여만원 가운데 절반을 써 버렸다. 노력해 봤지만 광고 유치가 쉽지 않다. 올해부터는 정기 독자들한테 협조를 구해 한달 5천원∼1만원정도의 돈을 모금할 생각을 하고 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창간 이후 25만여명이 찾았다. 창간 초기에는 하루 100여명 안팎이었지만, 석달째 부터 하루 1천여명대로 올라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편집이 많이 바뀐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인기를 끌었던 ‘기자들의 고백’ 후속으로 ‘교사들의 고백’을 추진중이다. 또 현직 기자들로 매체비평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지역언론의 보도내용을 점검할 생각이다. 대구대 독문과 홍승용 교수를 새 필진으로 초빙했다. -경영 적자를 벗어날 뾰족한 방안이 있나? =솔직히 고민스럽다. 벌써 창간 자본금 5천여만원 가운데 절반을 써 버렸다. 노력해 봤지만 광고 유치가 쉽지 않다. 올해부터는 정기 독자들한테 협조를 구해 한달 5천원∼1만원정도의 돈을 모금할 생각을 하고 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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