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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새달31일 선거 앞둬 예비후보 5명 각축전 예상

등록 2006-06-29 21:43

초등출신 첫 교육감 나올까
다음달 31일의 민선 제4대 경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북도 선관위가 29일 예비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선관위가 밝힌 예비후보자는 김구석(62), 송영환(63), 이동복(57), 이종목(63), 조병인(68)씨 등 5명이다. 현 도승회 교육감은 연임제한 규정 때문에 출마할 수 없다.

예비후보자들은 각각 대구교대와 경북대 사대, 또는 초등과 중등 등 출신 학교 및 경력별로 나뉘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교대를 나온 초등 출신이 이종목, 송영환, 김구석씨 등 3명이나 돼 최초의 초등출신 교육감 배출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북교육연수원장, 영주교육장, 도교육청 장학관 등을 거쳐 성주중 교장을 맡고 있는 김구석씨는 “초·중등을 다 아우른 경험을 살려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김천교육장 등을 지내고 구미 신평초교 교장으로 있다 올 2월 정년퇴임한 송영환씨는 “경북 북부지역의 교육불안심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칠곡 학림초등 교장과 영천교육장 등을 지내다 지난해 8월 정년퇴임한 이종목씨는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교육현장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사대 화학교육과 초빙교수와 대한화학회 화학교육지 편집위원 등을 지낸 유일한 평교사 출신 이동복(경산고 교사)씨는 “교육감은 교육관료들 전관예우 해주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엉망이 된 우리 교육을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교육국장을 지내고 퇴직한 뒤 올 2월까지 포항 중앙여고 초빙교장을 지낸 조병인씨는 “농어촌 교육을 한단계 높이고, 과학고, 외국어고 등 영재교육 시설도 늘리겠다”고 내세웠다.

교육감 선거는 다음달 21일 후보자 등록을 받아 같은 달 31일 실시하며, 도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 8900여명의 투표로 치러진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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