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관광게임 ‘투어레이싱’ 새 코스 시범운영
경북도는 온라인 관광게임 ‘투어레이싱’(tourracing.com)을 통해 자동차로 울릉도~독도를 여행하는 코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경북도가 2003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 투어레이싱은 불국사, 석굴암 등 지역 23개 시·군의 관광 명소를 온라인 상에서 상대방과 자동차 경주를 벌이며 둘러보는 게임이다. 경북도가 8개월간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발한 울릉도~독도 코스는 성인봉, 나리분지, 독도 동도, 서도 등 울릉도와 독도의 명소를 수륙양용 자동차를 타고 구석구석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독도 코스는 실제 이미지 자료들로 그래픽을 제작했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가보기 어려운 독도를 인터넷 게임을 통해 구석구석 살펴 볼 수 있어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어레이싱에는 현재 9만6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매일 700여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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