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100만달러 수출계약
전통 명주인 충남 서천의 한산소곡주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충남농업테크노파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충남 농식품 수출설명회’에 참석중인 한산소곡주 나장연(41) 대표가 현지 주류 유통회사인 명인코리아(대표 한승준) 및 삼화인터내셔날(대표 이광교)과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한산소곡주는 수출상표를 ‘백제소곡주’로 정하고 찹쌀을 재료로 술을 빚되 재미교포와 미국 젊은이들의 기호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3도로 낮췄다.
나장연 대표는 “그동안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외국인 취향에 맞는 술 맛을 개발해 왔다”며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품질 향상에 노력해 한산소곡주를 세계의 명주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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