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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경북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등록 2005-02-28 21:40

강영서의원 +6억
안순덕의원 -6억

대구와 경북공직자 윤리위원회는 28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이의근 경북지사 등 대구와 경북지역 1급 이상 공무원과 시·도교육감, 시·도의원, 구청장 등의 재산 변동상황을 공개했다.

조 시장은 재산이 13억5천여만원으로 290여만원이 줄어들었다. 조 시장 본인은 대구은행과 국민은행 등에 예금해놓은 돈이 442만원 줄었지만, 부인이 150만원 늘어났다. 아들 1명은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조 시장이 소유한 부동산은 변동사항이 없어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영천시에서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기위해 28일 퇴임한 조기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재산이 2500여만원쯤 늘었고, 김범일 정무부시장은 7천만원 줄었다. 김 부시장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42평짜리 아파트를 7억9천만원에 팔고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에서 60평 아파트를 5억8천만원에 사들였으며 은행예금이 2억원 정도 늘어났지만, 전세금과 주식판매 등으로 전체 재산은 줄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이덕천 의장이 3300만원 늘었고 신상철 대구시 교육감도 1억4천여만원 늘었다.

대구시의회 최문찬 의원은 재산 증가분이 2억54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불어났으며 류승백 의원은 20억2천여만원이 줄어들었다.

대구시내 구청장들 가운데는 황대현 달서구청장이 가장 많은 1억8204만원이 늘었고, 정재원 중구청장 1억3100만원, 이훈 동구청장 8934만원, 이신학 남구청장 2139만원, 이종화 북구청장 8922만원, 김규택 수성구청장 4967만원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0억원대의 최대 재력가인 박경호 달성군수는 423만원 늘었으며, 윤진 서구청장은 유일하게 1천여만원 감소했다.

경북도에서는 이의근 도지사가 본인과 배우자의 은행예금이 불어나 재산이 3800만원 늘어났다. 이 지사의 재산은 모두 5억3500만원이다. 아들 2명은 재산고지를 거부했다.

경북도의회 이철우 의장은 재산이 6800만원 불어나 11억원을 웃돌았다.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시장은 3200만원 늘어났고, 올해 처음으로 재산공개를 하는 황성길 정무부지사는 4억7천만원으로 나타났다. 도승회 경북도 교육감은 1억1천만원 늘었다. 경북지역에서는 재산을 공개한 공무원과 도의원 등 58명 가운데 8명이 1억이상 늘었고, 6명은 1억원이상 줄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강영서 도의원으로 주식과 예금 증가 등에 따른 6억8천218만원을 신고한 반면, 최대 감소자는 6억562만5천원이 줄었다고 밝힌 안순덕 의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건설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의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재산등록 공개대상자의 재산을 엄정하게 실사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방침이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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