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1일 전주역사박물관을 운영할 위탁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은 후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역사박물관 운영을 맡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는 지난번과 달리 박물관의 운영방안을 사전에 제공받아 그에 적합한 사업계획과 수행능력을 갖춘 단체를 선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천년고도 전주의 전통성을 반영하는 역사박물관으로서 구실을 할 수 있는 공간구성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7일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참가자격은 법인·단체·개인으로 운영기간은 올 4월부터 2007년 12월31일까지이다.
한편,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역사박물관을 2002년 5월부터 위탁받아 지난 2월까지 운영해온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재선정 과정에서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기준인 평점 70점에 못미치는 68.1점을 받아 탈락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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