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gg.me.go.kr)은 대전지역 야생 멧돼지 서식 실태를 조사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시,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다음달 15일까지 5개 구청 별로 3곳씩 15곳에서 멧돼지 발자국과 은신처 흔적, 배설물 등을 찾아내 주 서식지와 개체 수, 성별, 나이,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멧돼지 번식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확기 농산물 피해가 잇따르고 멧돼지가 도심에 나타나 소동을 일으키는 사건이 잇따르는데 따른 것이다.
금강환경청 안종일 자연환경계장은 “지난달 조사요원 실무 교육을 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 예방 등 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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