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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황금의 나라’ 신라… 다시 보이네

등록 2006-08-28 20:38

경주박물관, 금관총 발굴 85돌전
국립 경주박물관은 금관총 발굴 85돌을 기념해 29일부터 10월1일 사이에 특집전시 ‘금관-황금의 나라 신라’전 을 연다.

이번 특집 전시에서는 금관총 발굴 유물들을 선보이며, 특히 금관총 출토 금관(국보 제87호·사진)과 금제 허리띠(국보 제88호)를 넓은 공간에 따로 전시해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관람객들이 알지 못했던 발견 경위와 의미도 해설한다. 금관총은 일제 강점기인 1921년 9월 경주읍성 남문 밖 노서리의 한 주막집 주인이 주막을 넓히기 위해 벌인 공사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일본 순사들이 모든 유물을 거두어 경찰서로 옮기는 바람에 뒤늦게 현장을 찾은 고고학자들은 이미 수습된 유물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날 이후 연일 ‘동양의 투탕카멘 왕릉 발견’이란 보도가 터져나왔으며 이 무덤은 ‘금관총’이라고 이름붙여졌다. 금관총에서 발견된 황금유물은 ‘황금의 나라 신라’의 옛 무덤을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올리게 하였고, 연이은 발굴조사의 계기가 됐다.

함순섭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금관총 발견은 제국주의 일본의 국제 선전도구가 되기도 했지만 이후 신라고분 연구의 기점이 됐다”며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금관총과 신라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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