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통되는 대구지하철 2호선과 1호선이 만나는 반월당 지하상가 공사가 끝나 4월부터 상인들이 영업을 시작한다.
반월당 지하상가는 대구학원~반월당 네거리~적십자병원까지 길이 480m에 면적은 1만8천평을 웃돈다. 지난 1일부터 지하도로를 개통했다.
이곳에는 전자제품 가게, 식당, 옷가게 등 상가 403곳이 들어선다. 지하철건설본부 쪽은 “평당 2600만원씩 분양을 했으며, 전체 상가 가운데 90%쯤 분양이 이뤄졌다”며 “분양을 받은 상인들은 이달 중순쯤 입주를 시작해 4월 초순부터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월당 지하상가는 지하 1층 주차장, 지하 2층 상가, 지하 3층 1호선 승강장, 2호선 대합실, 주차장, 지하 4층 2호선 승강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 450대, 지하 3층에 230대 등 승용차 680대를 세울 수 있다. 반월당 지하상가에는 출입구 14곳, 에스컬레이트 7곳, 장애인 리프트 7곳 등이 마련돼있다.
대구/글·사진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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