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엠피씨 문제 해결위해”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지부장 최용우)는 장기 파업 중인 대성엠피씨 노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오는 17일 20여 개 사업장에서 노조원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전면 파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금속노조 쪽은 “지난 38년 동안 대성엠피씨 노동자들이 살인적인 작업 환경 속에 혹사당해 왔지만 사업주는 이들에게 최소 임금조차 지급하지 않는 등 노동 착취를 일삼았으나 수차례 고발했음에도 노동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대성엠피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2차, 3차의 총파업 투쟁을 계속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성엠피씨 노조원 100여 명은 노동조합 인정문제 등으로 사쪽과 갈등을 벌이다 지난 7월 20일 이후 현재까지 200일 넘게 파업하고 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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